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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윤석민도 잭팟 터뜨리나

대호, 3년 102억 이상으로… 日 소프트뱅크와 조율 중

석민, 보라스 다른 선수에 치중… 메이저리그 입성 시간 걸릴 듯

추신수(31)가 22일(이하 한국시간) 한 경기에 9만1,000달러(약 9,660만원)꼴의 '잭팟'을 터뜨리면서 이제 관심은 남은 해외파 2명의 거취로 쏠리게 됐다. 윤석민(27)과 이대호(31)다.

이들 둘 중 계약 소식은 '빅 보이' 이대호가 먼저 들려줄 것 같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23일 "이대호와 소프트뱅크 구단이 계약 조건에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 내부 조율을 거쳐 24일 계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대호와의 계약은) 소프트뱅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까지 "계약이 거의 끝났다. 달라질 얘기는 없다"고 말한 이상 이대호의 소프트뱅크행은 기정사실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 분위기다.

일본 잔류와 더 큰 무대를 놓고 저울질하던 이대호는 일단 일본에서 더 이름을 알린 뒤 메이저리그를 두드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지난해 일본 오릭스에 입단해 타율 0.286에 24홈런 91타점을 올린 뒤 올해에도 타율 0.303에 24홈런 91타점으로 4번 타자 몫을 해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확실한 4번 타자 영입에 사활을 건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에게 3년 10억엔(약 102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오릭스에서 올해 연봉으로 2억5,000만엔(약 27억원)을 받았다..



한편 메이저리그 입성을 타진 중인 윤석민은 계약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와 텍사스 구단의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을 이끌어낸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윤석민에 앞서 유격수 스티븐 드루, 1루수 켄드리 모랄레스와의 계약에 치중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시카고 컵스 등 2~3개 구단에서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알려진 뒤 진척된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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