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이로써 25승2무(승점 77)의 무패 행진을 이어간 뮌헨은 2위 도르트문트(승점 52)와의 승점차를 25점으로 벌리며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통산 24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7경기 만의 우승은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우승이다. 종전 기록도 지난 시즌 뮌헨의 28경기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독일컵 대회에서 각각 8강과 4강에 올라있다. 이들 대회에서마저 우승하면 주요 대회 3관왕인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시즌 유프 하인케스 감독 아래서 이미 트레블을 달성했던 뮌헨이 신임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트레블을 안길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챔스리그 8강 1차전은 다음달 2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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