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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동전수요 급증 최대호황
입력1999-12-09 00:00:00
수정
1999.12.09 00:00:00
이훈 기자
풍산은 국내 소전 공급량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유로화 특수까지 겹쳐 내년에는 사상최대 규모인 10억장,5,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이처럼 소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국내적으로는 외환위기이후 급속한 경기 회복에 따라 동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퐁산은 올해 국내 주화 발행에 필요한 소전을 지난해 보다 5배가 늘어난 3,500톤 공급한데 이어 내년에도 동전 발행을 위한 소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밀레니엄 주화의 상징인 유로화 소전 특수속에 세계적으로 새천년을 맞아 주화교체 바람까지 불면서 소전 공급 업체인 풍산에 소전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이에따라 풍산은 온산과 부평 공장 소전 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지만 추가 주문을 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풍산 관계자는 『이미 수주받은 물량도 소화해내기 벅찬 상태여서 최근 스페인등 일부 국가에서 대규모 추가 물량 공급 요청이 들어왔지만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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