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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창업대상] 국무총리상, 바푸리

한우숯불김밥 등 연구소서 메뉴 자체 개발… 홍보지원·포상도 앞장

상표권·디자인 등록 출원 등 가맹점주 권리 최대한 보장

지역사회와 나눔활동도 활발

프리미엄푸드카페 ''바푸리'' 매장 전경. 프랜차이즈 기업 비피알이 지난 2013년 5월 첫 선을 보인 바푸리는 연내 가맹점 500호점 돌파가 유력할 정도로 창업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비피알


현미숙(사진) 대표가 이끄는 비피알의 대표 브랜드 '바푸리'는 지난 2013년 5월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푸드 카페다. 브랜드 론칭 1년여 만에 가맹점이 100호점을 돌파했고, 현재도 매월 10여개 신규 가맹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연내 500호점이 유력할 정도로 최근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예비 창업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 대표는 "각종 통계에 따르면 김밥 등 분식 시장규모가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현재 전국에는 수많은 김밥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상표권 및 캐릭터 디자인 등록 출원까지 했을 정도로 가맹점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려고 노력한 점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바푸리'라는 브랜드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로 밥을 하다는 뜻의 '바풀'과 '놀이'라는 두 단어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또 밥풀을 캐릭터화해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을 강조하는 동시에 좋은 재료, 좋은 음식이라는 이미지도 더했다. 또한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음식은 팔지 않겠습니다'가 바푸리 브랜드 운영의 기본 철학이다.

현 대표는 "김밥 한 줄도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명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브랜드 가치를 지키려고 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 계절별 신선한 재료 엄선, 자체 생산 및 유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포장보다는 가맹점과 본사의 내실을 튼튼히 하는 게 명품 브랜드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는 게 현 대표의 믿음이다.

바푸리는 대표 메뉴인 숯불김밥의 숯불고기를 직접 직화로 구워 제공하고 있으며 장아찌와 소스류 등을 직접 제조한 후 소포장으로 표준화해 전국 유통망을 갖춘 물류 시스템을 통해 배송하고 있다. 또한 바푸리는 매장 제품의 통일성을 위해 본사가 제공하는 제품 이외에는 매장 내 물품 판매를 규제하고, 가맹점별 판매 가격도 도서 등 특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똑같이 정하도록 했다.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 및 홍보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계절별 신메뉴 개발, 가맹점별·품목별 매출 분석 자료 제공, 부진한 가맹점 홍보 지원, 우수 가맹점 포상금 지급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더불어 가맹점의 성공창업을 위해 조리 교육, 이론 교육, 고객 서비스 교육, 매장 실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맹점 운영 매뉴얼을 마련해 가맹점주들이 쉽게 제조, 판매,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 대표는 "지역 사회 일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쌀 나눔 행사 등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바푸리 독도수비대도 발족했다"고 말했다.

물론 외식 가맹점인 만큼 가장 큰 경쟁력은 메뉴에 있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즐겨 먹는 김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내놓고 있는데 대부분의 식재료를 국내산 최상급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특히 호평받고 있다고 현 대표는 자랑했다. 최근 출시된 한우숯불김밥, 한우숯불 야채볶음밥, 한우숯불덮밥 등의 경우 바푸리 식품개발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했을 뿐 아니라 프리미엄 식재료인 '한우'를 접목시켜 가맹점 메뉴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비피알은 바푸리 브랜드의 경쟁력과 가맹점 지원의 체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1만 5,000㎡(4,500평) 규모의 신사옥도 곧 마련한다. 현 대표는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신사옥은 업계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브랜드 론칭과 직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확장, 배송시스템 구축, 인력 확충 등 끊임없는 재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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