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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거물급 '현대맨' 잇단 영입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현대건설사장을 지낸 심현영(沈鉉榮·60) 전 ㈜청구 부회장과 어충조(魚忠祚·57) 전 현대증권 부사장을 부회장과 사장으로 각각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沈부회장은 현대건설 공채 1기 출신으로 현대산업개발·현대정유·현대건설 대표이사직을 거친 정통 현대맨. 사장 직속인 유화사업팀과 유화공장을 통합한 ㈜현대유화(가칭)의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沈부회장은 특히 특정 사업부문 보다는 기존 현대산업 출신 직원들과 정몽규(鄭夢奎)회장과 함께 이 회사로 옮겨온 옛 현대자동차 멤버들간의 중재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魚사장 역시 그룹종합기획실장·대한알루미늄부사장·현대증권 부사장 등 현대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이 회사가 최근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발행키로 한 ABS(자산담보부채권) 업무를 총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회사를 떠났던 김희(金熙)전 건축본부장을 다시 불러들여 분사예정인 PC공장의 대표이사직에 임명했다. 현대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주택전문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사업부문을 분리시킴으로써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을 명실상부한 주택건설 전문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계는 현대산업개발의 이같은 움직임이 기존의 주택사업 외에 금융·호텔·유화 등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그룹화하려는 수순일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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