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관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라오스,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베네수엘라, 남아공, 르완다 등 17개국의 ICT 부문 장‧차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술 발달에 힘입어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연결성(Connectivity)’을 화두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방통위 측은 “국내 ICT 기업ㆍ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우선적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방송통신장관회의의 연계 행사인 월드IT쇼를 찾아 국내외 IT 기업들의 제품과 신기술을 체험할 예정이다. 각종 IT 산업 시찰과 주요 기업들과의 면담 등도 계획돼 있다. 조경식 방통위 국제협력관은 “각 국의 ICT 담당 부처 장ㆍ차관들이 이번 회의를 통해 ICT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ICT를 직접 체험해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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