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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장관, 확대간부회의 주재

해수부 업무 정상화될지 관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 이후 113일 만에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따라 줄곧 진도에 머물며 수색 작전을 진두지휘했던 이 장관의 세종시 복귀 여부에 정부 안팎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주영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와 진도군청 간 영상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1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등을 위해 국회에 출석한 것을 제외하고는 진도군청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하지만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고 현 정부의 2기 내각이 출범한 만큼 세종시로 복귀해 정상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여객선 안전혁신대책, 통합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연안해운 공영제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여객선 등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 1월 우이산호 기름유출사고, 세월호 사고 수습과정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해양수산 통합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이 장관은 “모든 직원이 세월호 사고로 인한 좌절감과 무기력을 떨쳐내고 새로운 각오로 국가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해양수산정책을 적극 추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말했다고 해수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정례적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이 장관이 그동안 진도에서 보고를 받는 등 업무를 챙기기는 했지만 이처럼 간부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공식 회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장관 업무에 비중을 더 두려는 의미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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