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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펑] 아시아 새 국제금융체제 구축 촉구
입력1999-04-11 00:00:00
수정
1999.04.11 00:00:00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인 리펑(李鵬)은 10일 최근 아시아 금융위기에 따른 새로운 국제금융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촉구했다. 리펑 위원장은 이날 파키스탄 전략연구소가 주선한 모임에 참석, 정책 강연을 통해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개발도상국들은 서방 선진국의 단기투자 및 금융투기로 유발되는 경제 불안정을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선진국들이 세계화라는 이름아래 그들의 경제관계를 더욱 긴밀하고 의존적으로 만들고 있으나 급변하는 경제상황은 경제구조가 취약한 개도국들에게 위험과 도전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도국들은 최근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경제적 혼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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