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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비엔날레 9월 20일 개막

부산비엔날레가 '세상 속에 거주하기'를 주제로 다음 달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64일간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문화회관, 고려제강 수영공장 등지에서 열린다.

26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 출신 큐레이터 올리비에 케플렝 전시감독은 "수이 지엔궈, 아니쉬 카푸어, 김수자 등 유명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불안정한 세상 속에서 예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본전시 외에도 여러 국내외 비엔날레와 함께 성장한 한국 현대미술을 돌아보는 '비엔날레 아카이브전', 아시아 신진 큐레이터들이 기획해 바다에 대한 4가지 시선을 보여주는 '아시아 큐레토리얼전'이 특별전으로 함께 열린다.

한편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로 시작해 2002년 명칭을 바꾼 부산비엔날레는 오광수 운영위원장이 전시감독 선정 과정에서 보여준 독단으로 파행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두식 전 운영위원장이 2013년 2월 심장마비로 운명을 달리한 후 지난해 8월 임명된 오 위원장은 감독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부산 출신 전시기획자 김성연씨가 1위를 차지했음에도 2위인 케플렝을 전시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 공동감독 체제를 요구했고, 이에 반발한 김씨는 사퇴하고 말았다. 이후 부산 지역 젊은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비엔날레 보이콧'이 일어 전국으로 번졌으며 결국 오 위원장은 개막을 3개월 남겨놓은 지난 6월 부산시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후 비엔날레는 권달술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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