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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맞는 롯데백화점 광주점… 동구 구도심 상권 활성화 이끌어


오는 18일 개점 15주년을 맞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공용터미널과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쇠퇴한 광주광역시 동구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장로와 금남로로 대표되는 구도심은 새로 개발된 상무지구 등으로 도심상권이 이동하면서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세대들이 신도심으로 옮겨가면서 구도심 상권은 활기를 잃어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젊은 소비자들이 구도심으로 발길을 다시 돌리게 하는 데 역점을 둬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백화점 내부적으로는 젊은 감각을 반영한 최신 인테리어로 매장을 개편했고, 유니클로, 자라 등 기존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저렴한 SPA(제조ㆍ유통 일괄 의류회사)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23억원을 들여 롯데시네마 전관을 리뉴얼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롯데문화홀'을 문 열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 활성화 전담팀도 운영해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주변 상권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인근에 자리한 전통시장인 대인시장과는 협약을 맺고 주차장 개방, 진열방법 개선, 서비스교육, 환경개선 등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전자의 거리, 예술의 거리로도 협약을 확대해 상권 활성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광주지역장은 "감소세를 보였던 20~30대의 백화점 방문율이 최근 1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구도심 재개발, 지역상권이 되살아나면 이 비율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개점 15주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의 이미지를 굳혀갈 방침이다.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프리미엄 문화공연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명품브랜드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15년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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