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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KT, “3분기 매출 6.2%↓, 영업이익 12.6%↓”

KT는 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IFRS 연결기준으로 2011년도 3분기 매출은 무선분야의 마케팅 경쟁 완화로 신규 가입이 줄어들면서 단말매출이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6.2%, 전분기 대비 6.6% 감소한 4조 9,9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4% 증가한 5,1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7%, 전분기 대비 39.2% 감소한 2,557억원을 기록했다. Q. 3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는? A. KT만의 문제가 아니라 통신시장 자체가 좋지 않았다. 가입자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듯 지난해는 스마트폰 도입으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반면 올해는 시장이 안정화 되고 아이폰과 같은 대표폰이 없어 지난해와 같은 성장은 없었다. 또 투자도 지난해 대비 18%, 올해 누적으로 25% 늘었다. 하지만 마케팅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은 13.8%나 감소했다. Q. 당기 순이익이 안 좋은데? A. 전 분기에 러시아 통신 자회사 NTC의 지분매각으로 발생한 중단영업이익 1,661억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된데다 이번 분기 원화의 약세로 비현금성 외화환산손실이 약 6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Q. 무선분야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A. 무선매출은 초당과금제 실시, 매출할인 증가 등의 영향과 접속료 수익 감소로 소폭 감소했다. 또 2G 가입자 감소도 일시적인 영향을 줬다. 하지만 데이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6% 성장하는 등 사업의 펀더멘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Q. 페어프라이스 정책이 신규가입자 증가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나? A. 초반에는 시장에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조만간 ‘페어프라이스 100일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와 회사 모두 플러스 되고 있다. 경쟁사와 지경부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할 것으로 보여 시장 전반이 투명해지고 소비자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다. Q. 최근 통신요금 하락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A. 그 부분이 걱정이다. 3분기 실적 하락 요인 중 초당 요금제도에 의한 것도 있었다. 초당 요금제도 통신요금 인하와 관련 있다. 요금제 1,000원 할인과 50건의 문자메시지 무료 부분은 4분기부터 반영된다. Q. LTE(롱텀에볼루션) 사업은 본격적으로 언제 시작하나? A. 2G 사용자는 17만명 정도 남아 있다. 2G 서비스가 종료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승인만 떨어지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문제 없고 단말기 수급도 이미 이야기다 다 되어 있다. Q.아이폰4S에 대한 기대는? A. 3분기 단말기 판매 수요가 줄어든 요인 중 하나가 아이폰에 대한 대기 수요 때문이다. 경쟁사와 같이 공급하고 있지만 기대감은 크다.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오는 수요도 많을 것이다. Q. 최근 비씨카드를 계열사로 추가 했다. 카드 사업이 KT의 실적에 미치는 비중과 영향은? A. 4분기부터 연결실적으로 들어온다. 아직 구체적인 숫자는 확인할 수 없지만 플러스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4분기 및 내년 전망은? A. 페어프라이스 제도 등을 일관되게 시행해 무선시장에서 비용경쟁을 탈피하고 세계 최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Q. 배당계획은? A. 아마도 전년도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4분기를 지나봐야 알 수 있다. /노현섭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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