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버지니아주의 차량 시험기관 ASA로부터 프리우스의 상부 조향축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이번 청원은 한 프리우스 운전자가 저속 운행 중 소음이 발생하더니 곧 차량의 방향 전환이 불가능해졌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그에 따른 ASA의 검사 이후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도요타는 하부 조향축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만 프리우스 66만9,705대를 리콜했다. NHTSA는 정식 조사 진행 여부를 검토 중이며, 만약 정식 조사가 이뤄지면 이번에도 차량에 대한 리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