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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들 "새 수익모델 찾아라"

교원·튼튼영어 등 영유아·수학 교육 시장 공략 팔걷어

만 6~21세까지의 학령인구 감소로 적신호가 켜진 교육업체들이 새로운 수익모델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원과 튼튼영어는 유초등 학생이 감소하자 학습대상 연령을 대폭 낮춰 영유아 교육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원구몬은 13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 '베이비구몬'을 출시했다. 베이비구몬은 아직 의사소통 능력이 낮은 아이들과 엄마 간의 상호작용을 이끌어 주는 부모 대상 육아 코칭 프로그램이다.

교원구몬은 지난 2002년 '한글이 크는 나무(3세 이상)'를 시작으로 한글∙숫자∙독서 등의 상품을 내놓으며 영유아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튼튼영어는 지난해 말 24개월 전후 영유아 전문 영어프로그램인 '베이비리그'를 출시했다. 10년 전 출시한 4세 이상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튼튼영어 주니어'보다 학습연령을 2세 더 낮췄다.

JEI재능교육도 교재에 펜을 갖다 대면 원어민 음성이 들리는 재능 스스로펜을 활용해 유아교육시장은 물론 태교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수학교육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YBM은 지난 9일 1대1 맞춤수학 전문학습관 '매쓰루(mathloo)'의 론칭을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수학학원 사업 진출에 뛰어들었다.

올해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를 선점하려는 업체들도 있다.

JC정철은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교육그룹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와 NEAT 교육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부터 전국 300여개 정철어학원주니어에 NEAT에 대비할 수 있는 2급∙3급 교재를 공급한다. 청담러닝과 YBM시사닷컴도 NEAT에 대비할 수 있는 오프라인 학원으로 각각 '표현어학원' 'YBM NEAT 어학원'을 최근 오픈해 운영 중이다.

튼튼영어의 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불황을 타계하기 위해 많은 교육업체들이 신사업을 개척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도들이 정체된 교육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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