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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경북 관광] 한식·한옥·한방 상품으로 유럽시장 적극 공략할 것

■ 김관용 경북도지사 인터뷰


"관광산업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 입니다."

김관용(사진) 경북도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 수요를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연결시키기 위해 관광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국·일본 중심의 기존 외국인 관광객 유치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형 국제행사 연계상품을 비롯, 한류드림페스티벌, 세계문화유산 답사 코스 등의 특별상품을 판매하고, 수도권과 경북을 연계하는 버스 자유여행상품을 확대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올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최를 계기로 유럽과 중동지역에 경북을 새롭게 알리고, 경북의 정체성과 접목한 한식ㆍ한옥ㆍ한방 등의 상품으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대 그리스ㆍ로마ㆍ오스만 문화의 중심지인 이스탄불은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와 함께 실크로드의 출발과 종착지로서 동서문화의 산물을 주고받으며 독특한 문화를 꽃피워 왔다"며 "이번 엑스포는 21세기 문화 한류를 통해 '문화 실크로드'를 다시 연결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관광과 관련해서는 "테마열차는 녹색교통의 상징인 열차와 경북 내륙의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만든 새로운 녹색관광 브랜드"라며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사계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관광열차는 관광객에게는 추억과 낭만을, 지역에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북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찬란한 역사문화,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곳"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에 스토리를 입히고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여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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