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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지구 메가볼시티 사업 속도낸다

토지대금 완납… 2013년말 착공


경기 남양주 별내 택지개발지구에 복합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메가볼시티(조감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기업은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위해 추진한 2,73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계획이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대금으로 납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1조원 규모의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 사업은 7만4,987㎡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2008년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6월 국토해양부의 '공모형 PF 정상화 방'에 따라 주거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사업성을 높이는 조정안이 마련되면서 사업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기업 컨소시엄은 총 2,579억원의 토지대금 중 1차 중도금 350억원만 내고 2~5차 중도금 1,800억원을 미납한 상태였으나 이번에 ABS를 발행, 토지대금을 완납했다. 메가볼시티는 앞으로 세부개발계획 수립과 건축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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