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0.2를 기록해 전달의 71.6에 비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0.0은 웃돌았다.
시장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 상승이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컴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소비자 리서치 센터 이사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최근 3년 반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1월에 소비자신뢰진수가 약간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은 경기 회복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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