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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클린에너지 사업 키워 개도국에 기술 전수해달라"

한화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 박근혜 대통령 당부

22일 오전11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혁신센터 출범식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란히 입장했다.

박 대통령은 비즈니스센터 홍보관을 둘러보면서 "홍보관 설치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전국의 혁신센터가 연계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격려했다. 신동혁 갤러리아 차장이 사과와인과 판로 개척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자 박 대통령은 "상품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클린에너지 실증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뒤 "죽도에서 태양광 사업이 성공하면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린에너지로 갈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달라. 개발도상국에 이 기술을 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과도 오찬을 함께하면서 지역 맞춤형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충남혁신센터 개소를 계기로 태양광 산업에 강점을 가진 기업 한화와 지역 산학연이 충남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충남의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될 태양광 산업에 중소·벤처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충남 농수산물의 명품화,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에도 힘써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이날 열한 번째로 문을 연 충남센터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각 센터를 1대1로 전담하도록 한 정부 방침에 따라 한화가 태양광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지원하게 된다.



이날 오찬에선 윤지영 미녀와김치 대표, 구청완 우리에스텍 대표, 김두철 AMT 대표가 각각 농수산물 명품화와 태양광·클린 에너지 분야의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표해 자신들의 창업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영기 단국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충남이 밝히는 창조에너지,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오찬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지역 내 창업·중소·중견기업과 금융·지원기관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20세기 산업사회를 떠받쳐온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크나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충남센터의 농산물 '브랜드 스토리텔리' 사업에 대해 "보르도의 와인, 뮌헨의 맥주, 벨기에의 초콜릿처럼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식재료들은 품질만이 아니라 지역문화와 스토리를 결합시켜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우리 농산물과 식품도 이제는 생산자의 땀방울에 스토리를 입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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