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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혁의류 미·일 등 수출활기·내수 호조/순익도 87% 증가

◎삼애실업 올 경상익 2배 늘듯피혁의류전문업체인 삼애실업(대표 정덕)이 추운 날씨로 피혁의류 수출과 내수가 모두 호조를 보여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1백% 정도 증가한 4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8일 삼애실업 윤영섭 경리부차장은 『중국 현지법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전세계적으로 피혁의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올해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1.4% 증가한 5백50억원, 경상이익은 99.1% 늘어난 45억원, 순이익은 87.1% 증가한 35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차장은 『최근 피혁의류 제품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제품 특성상 대부분의 매출이 동절기에 집중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같은 올해 영업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애실업은 지난 94년 12월 중국 청도에 설립한 삼애복장유한공사가 올해 선진국의 피혁제품 수요 호조로 1백% 가동하고 있고 중국 내수시장의 수요도 늘어나 생산시설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삼애실업은 또 달러화 가치로 결제되는 수출 비중이 78%를 차지,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고 피혁원단을 저가에 대량 구매해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87%에서 올해 8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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