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해 11월 말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팔았다가 한달 뒤 GPS 위치추적 기능으로 인천 남구 학익동에서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3,000여만원에 승용차를 팔았으나 복제 키와 위치추적 인터넷 아이디는 넘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용차 안에는 현금 360만원, 골프채, 시계 등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었다.
대구 달성경찰서 측은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차량 엔진과 트렁크에 위치추적 기능이 달려있다”면서 “중고차량을 구매할 때는 인터넷 상의 GPS 아이디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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