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선택 서비스는 원하는 좌석을 직접 좌석배치도에서 골라 예매할 수 있는 제도로 2009년 7월 호남선 KTX 특실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이후 새마을, 누리로 등 일반열차로 점차 대상범위를 넓혀 왔으나, 주중열차 일부 객실에 한정되는 등 이용도는 높지 않았다.
좌석 선택제가 전면 시행되면, 이용객은 본인 취향대로 좌석을 직접 고를 수 있게 된다. 출입구석이나 역방향석 등 할인 좌석을 선택해 운임 부담을 덜 수도 있다.
코레일은 특히 이 제도가 장기적으로는 자가발권 비율을 높여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은 예매과정이 복잡해질 것을 우려해 좌석선택 여부 자체를 선택할 수도 있도록 해 자동 좌석 배정을 원하는 고객도 별다른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좌석선택서비스는 코레일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www.korail.com)에서 제공되며, 조만간 스마트폰 예매 어플인 ‘글로리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