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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흩어져 있던 각 계열사의 온라인몰을 'SSG닷컴'으로 단일화하고 각종 결제 서비스를 'SSG페이'로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임직원 및 고객 소통 공간을 'SSG블로그'라는 하나의 채널로 통합했다. 서로 다른 계열사 임직원간 소통 및 로열티를 강화는 동시에 고객 친밀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첫 통합 소셜 미디어 SSG블로그(ssgblog.com)를 12일 공식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SSG블로그의 콘셉트는 '행복이 춤추는 일상'. 각 계열사 임직원들의 일상 속 이야기를 비롯해 최신 트렌드와 쇼핑 뉴스를 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한다. 임직원들의 감동 스토리를 다룬 '신세계라이프'와 '신세계피플', 그룹 사보를 웹진으로 만든 '마이 신세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각 계열사의 사업분야, 중장기 계획인 '비전 2023'과 인재상, 연혁 및 상생 사례, 사회공헌활동, 친환경경영활동 등 기존 그룹 홈페이지에서 다뤘던 정보도 모두 제공한다.
신세계는 SSG블로그를 통해서 패션, 뷰티, 푸드, 리빙, 여행, 문화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과 임직원들이 제안하는 최신 트렌드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정용진 그룹 부회장이 항상 강조하는 '라이프스타일 선도 기업'이라는 모토에 맞춰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복안이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스타벅스,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위드미, 신세계면세점,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주요 관계사의 최신 쇼핑 소식을 소개하고, 각 계열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도 한다.
박찬영 신세계 커뮤니케이션총괄 부사장은 "소셜미디어가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매체로 각광받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4만 6,000여 신세계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최고의 콘텐츠 가치를 제공하고 소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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