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담판' 불발

재회동 통해 막판 타협 가능성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2일 양측 협상단이 접점을 찾지 못하자 단일화 방식(룰)을 놓고 1대1로 직접 만나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두 후보는 재회동을 통한 막판타협 가능성을 열어놓았지만 룰을 둘러싼 양측 간의 골이 깊어지면서 단일화의 파괴력에 대해 갈수록 의문이 커지고 있다.

문∙안 후보는 전날 단일화 TV토론에서 한 약속대로 이날 오전10시30분께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80분가량 단독회담을 했으나 여론조사 질문안과 실시시기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후보의 회동에서 성과가 없었다"며 "한 걸음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회동에서 지지도 방식의 여론조사를 내세운 반면 안 후보 측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 방식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은 정회상태로 회담재개 시점이 결정되지 않았을 뿐 최종 결렬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도 이날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시간은 없고 답답한 상황"이라면서 "남은 시간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도 막판 결단을 염두에 둔 듯 이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유 대변인은 "숙고의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