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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형 제네시스 타보니…

변속충격 없이 부드럽게 가속<br>강한 맞바람에도 흔들림없어<br>정숙성·외관 수입차에 안뒤져



과거 해외시장에서 '싼 맛에 타는 차'로 통용되던 현대자동차에게 이젠 '럭셔리' 브랜드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모델이 있다. 바로 '제네시스'다. 제네시스는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소형차뿐만 아니라 준대형세단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해줬다.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소개할 때마다 '경쟁 수입차를 압도하는'이라는 수식어를 강조하는 이유다. 현대차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의지를 다진 2012년을 맞아 제네시스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현대차가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적용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동급의 수입차를 능가하는 성능과 연비를 구현해냈다. 외관 역시 기존 고급 세단의 이미지는 살리면서 헤드램프에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 가이드 및 포지션 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새로 장착된 대형 19인치 휠과 접지력이 높은 독일 컨티넨탈 타이어는 역동성과 품격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시승구간은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와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을 오가는 왕복 124km 코스. 시동버튼을 눌렀지만 어떠한 소음이나 진동도 느낄 수 없을 만큼 조용하다. '정숙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렉서스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인천대교에 올라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하자 속도감을 미처 느끼기도 전에 어느새 계기판은 시속 160km를 가리킨다. 현대차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람다 V6 GDi 엔진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강한 맞바람을 뚫고 흔들림 없이 도로 위를 내달린다. 여기에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변속충격 없이 부드러운 가속력을 자랑한다. 2012년형 제네시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주행 중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즉시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이 미세진동과 반발력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준다. 실제로 중앙차선을 살짝 넘어가자 경고음과 함께 가속페달이 부르르 떨리며 발바닥에 진동이 느껴진다. 졸음운전 시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밖에 사고발생 시 좌석벨트를 강하게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도 제네시스의 빼놓을 수 없는 무기다. 판매가격은 3.3 모델은 4,310만~5,390만원, 3.8 모델은 4,970만~6,2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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