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청와대 사이버테러 대응 진두지휘

국정원 실무총괄… 14개부처 분담 정보공유 시스템 내년까지 구축

청와대가 사이버안보의 컨트롤타워를 맡아 사이버테러 대응을 진두지휘한다. 실무총괄은 국가정보원이 맡고 미래창조과학부 등 14개 부처는 관련 소관 분야를 담당한다.

미래부는 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 사이버안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기관 간 활발한 정보공유를 위한 '사이버위협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지금까지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실이 담당하던 사이버보안 업무가 국가안보실로 넘겨지고 청와대가 사이버 위협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맡아 전면에 나서게 된다. 사이버 위협정보는 각 부처에 실시간으로 전파되고 위협 수위가 높은 테러는 민ㆍ관ㆍ군 합동대응팀를 꾸려 상호 협력ㆍ공조하기로 했다.

또 사이버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집적정보통신시설(IDC), 의료기관 등이 포함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현재의 209개에서 오는 2017년까지 400개로 늘릴 계획이다. 국가기반시설에 대해서는 내부망과 인터넷망을 분리ㆍ운영해 안전성을 높이고 청와대 등 주요기관 홈페이지를 정기적으로 정밀점검하기로 했다.



박재문 미래창조기획부 인터넷담당관은 "사이버공격을 원천적으로 방어하는 것은 불가능한 만큼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으로 사이버 위협이 발생하면 청와대로 즉각 보고돼 전 부처가 공유하면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