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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25~26일 멕시코시티서…IMF재원확충 방안 논의

멕시코에서 ‘G20(주요 20개국) 고위급 컨퍼런스’와 ‘G20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잇따라 개최된다.

올해 G20 의장국인 멕시코는 25~26일(현지시간)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열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확충 등 국제금융체제 강화와 에너지ㆍ원자재 가격안정, 세계경제 현황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IMF의 구제기금 증액을 위한 추가자금 확보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는 26일 오전 일정을 거쳐 오후 공동성명을 낸 뒤 폐막할 계획으로 각국 협상진들은 회의가 열리는 1박2일동안 성명에 담길 내용을 조율하는 작업을 벌인다. 24~25일에는 ‘G20 고위급 컨퍼런스’가 열리며 같은 기간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위한 준비ㆍ실무 단계로 재무부장관ㆍ중앙은행부총재 회의도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본 회의 참석 이후인 27일 멕시코 출국에 앞서 4∼5개국 재무장관과 양자 간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김 총재는 G20 고위급 세미나동안 발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차기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는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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