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정책쇄신분과에서 서민전세자금 이자 경감과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대안을 보고할 것"이라면서 "집 없는 서민들이 고금리로 전월세 대출을 받아야 하는 문제, 영세자영업자들의 오랜 숙원이던 높은 카드 수수료를 낮추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어 반갑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 마음에 희망의 불씨 지필 수 있는 정책대안들을 하나씩 발표하겠다"며 "당이 실질적으로 변하게 되면 당명개정 논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당초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도 논의했으나 올해 예산안 의결이 끝나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4월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천 기준안과 관련해서는 "그저께 의총과 어제 중진회의 통해서 당내 의견수겸을 했으며 오늘 최종 의결할 것"이라며 "얼마나 좋은 기준과 룰을 만들었느냐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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