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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빈 사무실 줄었다

1분기 공실률 2%대… 임대료도 상승세


서울시내 주요 오피스 빌딩에 빈 사무실이 크게 줄었다. 비었던 사무실이 속속 빠지면서 임대료도 상승하는 추세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전 분기보다 0.96%포인트 떨어진 2.16%로 조사됐다. 공실률이 2%대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 2003년 4ㆍ4분기(2.74%) 이후 3년여 만이다. 권역별로는 강남권의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0.75%포인트 하락한 1.05%를 기록, 강남권에서 특히 빈 사무실을 찾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권 공실률은 2.97%(-0.37%포인트), 마포ㆍ여의도권은 2.70%(-1.87%포인트)였다. 이 같은 공실률 하락에 힘입어 서울 오피스 빌딩의 월 임대수익은 평당 6만5,600원으로 전 분기보다 2.39% 증가했다. 역시 강남권의 임대수익 상승률이 3.50%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마포ㆍ여의도권(2.17%), 도심권(1.51%) 순이었다. 강남권 오피스 시장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서초동 삼성타운의 입주를 앞두고 이 지역 임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신규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감정원은 “현재 공실률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신규 공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 같다”며 “낮은 공실률은 임대료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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