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브리핑] 스타 경주마들 한판 대결

7월12일 제10경주에 경마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능력마 간의 대결인데다 면면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최근 부활을 예고한 ‘밸리브리(미국산, 7세, 거)’ 외에 ‘서울특급(미국산, 4세, 수)’ ‘댕키즈팔(미국산, 5세, 수)’ ‘가마동자(뉴질랜드산, 5세, 거)’ ‘불패기상(미국산, 3세, 수)’ 등 팬들의 인기를 끄는 스타 경주마들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우선 밸리브리는 통산전적 29전 15승, 2착 10회로 승률 51.7%, 복승률 86.2%를 기록하고 있다. 밸리브리의 쇠퇴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았으나 최근 컨디션을 회복하며 성적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착만 4회 기록했으나 지난 3월과 4월 핸디캡 경주에서 2연승을 챙기며 부활을 예고했다.

서울특급은 통산전적 20전 6승, 2착 7회로 승률 30%, 복승률 65%를 기록하고 있다. 12월과 1월 일반경주 2연승으로 올 한해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최근 부담중량의 수직상승으로 주춤했다. 직전 5월 경주에서는 58.5㎏의 중량에 힘겨운 레이스를 펼쳐 7착에 그쳤다.

댕키즈팔은 통산전적 27전 8승, 2착 4회로 승률 29.6%, 복승률 44.4%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뒷심부족으로 고전했으나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세번의 경주에서 우승 2회, 2착 1회를 거머쥐었으며 직전 5월 경주에서는 밸리브리까지 꺾었다.

가마동자는 통산전적 19전 9승, 2착 2회로 승률 47.4%, 복승률 57.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장거리경주에서 선행이 무너지면 대안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구력이 많이 보강된 모습이다. 직전 6월 경주에서도 초반에 잡은 선두를 끝까지 이어가 후착마 ‘브릴리언트나이트’를 1과 1/4마신 차로 제치며 낙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