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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안혜경 커플, 왜 헤어졌나


연예계의 오랜 공식 커플인 하하와 안혜경이 최근 결별했다. 지난 2005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 10월, 5년여의 연인관계를 끝내고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했다. 올 초에도 결별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만남을 이어왔으나 결국 결별했다. 이들의 결별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하하가 군 생활 중이고, 안혜경이 연극과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근 두 사람 사이에 이상기류가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안혜경이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출연 당시 가장 중요한 결혼의 조건으로 “매달 월급이 들어오는 공무원, 선생님 등 안정적인 직업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교포는 아니지만 해외에 사는 한국남자였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동갑내기 커플로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당당하게 애정을 과시해온 두 사람은 이별 후 최근까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하는 내년 2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현재 공익근무 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안혜경은 연극 ‘춘천, 거기’에 캐스팅 된 데 이어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천하무적 이평강’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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