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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 추위에도 혀 기능 유지

추워서 온몸이 꽁꽁 얼었어도 카멜레온의 혀는 평소와 다름 없이 번개처럼 먹이를 낚아챌 수 있으며 그 덕분에 아무리 추운 곳이나 더운 곳에서도 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8일 사이언스뉴스가 보도했다. 변온동물인 카멜레온 역시 개구리나 도마뱀처럼 기온이 내려가면 온몸의 근육 기능이 둔화된다. 하지만 혀 아래 부분의 탄력조직 덕분에 추위에도 혀의 기능을 유지한다. 저온에서 근육은 보다 서서히 수축되지만 탄력성 있는 혀 조직에 저장되는 에너지의 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연구진은 "이는 마치 활쏘기와 같아서 아무리 천천히 활시위를 당겨도 화살이 나가는 에너지는 똑같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카멜레온이 산간 서식지의 기온이 섭씨 3.5도에서 39도까지 차이가 나도 운동 능력에 차이가 없는 데 이는 활과 화살 같은 원리로 움직이는 혀의 덕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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