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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공개 '갤럭시S7' 핵심은 터치

아이폰보다 진화한 압력감지기술 적용 전망

누르는 즉시 화면 뜨도록 UI·OS 향상 추진

삼성전자의 차기 간판 스마트폰이 될 '갤럭시S7'이 내년 2월 대중에 첫선을 보인다. 아직 구체적이 사양은 미정이지만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를 때 한층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의 '터치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삼성전자와 정보통신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갤럭시S7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통신제품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상용제품으로 출시되는 시점은 3월이 될 가능성도 있다. 올해 3월 MWC에서 공개되고 4월10일 우리나라 등 세계 20개국에서 판매개시된 전작에 비하면 최대 한 달가량 시판이 빨라지는 셈이다. 이는 경쟁제품보다 먼저 시장의 이슈를 선점해 내년도 스마트폰시장의 주도권을 먼저 쥐겠다는 계산이 깔린 일정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7은 모양보다는 실질적인 편의성 향상에 한층 초점이 맞춰져 개발 중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신제품은 갤럭시S6 시리즈와 비교할 때 외관은 대동소이하지만 기능과 성능 면에선 훨씬 진보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이용자가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는 세기에 따라 스마트폰이 다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압력감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비슷한 기술은 경쟁사인 애플이 올해 출시한 신형 아이폰에 '3D터치'라는 명칭으로 도입했으나 갤럭시S7에는 이보다 더 진화한 압력감지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게 전자업계의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스마트폰에 각종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자사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인 '터치위즈'의 기능을 한층 높이고 스마트폰이 명령 수행과 화면 표시를 할 때 '시간 지연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구글 등과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누르는 즉시 척척 원하는 화면이 뜨고 기기가 작동하도록 처리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화면크기는 기존보다 0.1인치 정도 늘어난 5.2인치선에서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또 다른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를 기존보다 최대 4배 늘어난 고용량 저장공간과 세련된 금·은 색상으로 무장시켜 겨울특별판 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윈터스페셜에디션'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128GB의 메모리 용량으로 18일 출시됐다. 색상은 골드 플래티넘과 실버 티타늄의 2가지 종류다. 출고가는 99만9,900원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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