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주도하는 3차 민중총궐기대회가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또다시 주말 도심 정체가 예상된다.
18일 경찰과 민중총궐기투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과 이달 5일에 이은 3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오후3시부터 '소요 문화제'로 개최된다.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1만명, 경찰 추산 2,000~3,000명이다. '소요 문화제'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29년 만에 '소요죄'가 적용된 데 반발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악기나 가재도구 등 소리가 크게 나는 물건을 들고 참가하도록 한다는 게 주최 측 계획이다. 문화제를 마친 뒤에는 종각과 종로5가를 거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까지 행진하고 정리집회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참가자 일부가 불법으로 차로를 점거하거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할 때는 현장 검거에 나서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주변에 경찰관기동대 등 60개 부대 5,000여명의 경찰력을 대기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아울러 노동개혁 5법의 입법화를 저지하기 위해 연말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대규모 농성과 총파업, 파업집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22일부터 24일까지는 집중 농성기간으로 정해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간부들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28일부터 30일까지는 총파업기간으로 설정해 가맹조직들이 순차 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28일은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를 제외한 산별노조와 노조연맹들이 파업하고 지역별로 총파업집회를 개최한다. 29일은 공공운수노조가 30일은 금속노조가 각각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29일은 서울에서 전국 집중 파업집회를 열고 30일에는 다시 지역별 파업집회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18일 경찰과 민중총궐기투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과 이달 5일에 이은 3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오후3시부터 '소요 문화제'로 개최된다.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1만명, 경찰 추산 2,000~3,000명이다. '소요 문화제'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29년 만에 '소요죄'가 적용된 데 반발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악기나 가재도구 등 소리가 크게 나는 물건을 들고 참가하도록 한다는 게 주최 측 계획이다. 문화제를 마친 뒤에는 종각과 종로5가를 거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까지 행진하고 정리집회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참가자 일부가 불법으로 차로를 점거하거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할 때는 현장 검거에 나서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주변에 경찰관기동대 등 60개 부대 5,000여명의 경찰력을 대기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아울러 노동개혁 5법의 입법화를 저지하기 위해 연말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대규모 농성과 총파업, 파업집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임시국회가 종료될 때까지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22일부터 24일까지는 집중 농성기간으로 정해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간부들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28일부터 30일까지는 총파업기간으로 설정해 가맹조직들이 순차 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28일은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를 제외한 산별노조와 노조연맹들이 파업하고 지역별로 총파업집회를 개최한다. 29일은 공공운수노조가 30일은 금속노조가 각각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29일은 서울에서 전국 집중 파업집회를 열고 30일에는 다시 지역별 파업집회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