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대통령 시대정신은 파렴치"

"우린 불량정권 상대로 싸우고 있다" 직격탄

SetSectionName();

이해찬 "이대통령 시대정신은 파렴치"

"우린 불량정권 상대로 싸우고 있다" 직격탄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mail]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MB(이명박 대통령)의 시대정신은 몰염치, 파렴치, 후안무치"라면서 "(MB정부는) 3치정권"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23일 포털사이트 다음 '대장부엉이' 카페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지금 불량정권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박정희 19년, 전두환 7년에 비하면 앞으로 남은 3년반은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자유와 평화는 공기나 물과 같다. 물과 공기는 오염됐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것"이라며 "탐욕스러운 자들이 주장하는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10년이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물이라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말을 소개하며 "권력을 잡은 사람이 공권력을 국민에게 봉사하는 데 사용하면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고 국민을 탄압하는 데 쓰면 용산참사를 낳고 명박산성을 쌓게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우리가 함께 할 광장은 아주 많다. 시청 앞 광장도 있고 10월 보궐선거도 있고 2010년 지방자치선거도 있다.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도 기다리고 있다"며 "과정 하나하나를 이겨나가면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고 서민들의 안정된 삶과 남북평화가 실현된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