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선발 스콧 필드먼의 146㎞ 싱킹 패스트볼을 밀어쳐 2루타를 기록,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2루타 행진을 5경기째 이어갔다. 후속 타자 때 홈을 밟아 시즌 7번째 득점을 올렸고 타율은 0.151(73타수 11안타)이 됐다.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직선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후 삼진, 2루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7대1로 이겨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2타수 무안타에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수비에서는 6회초 무사 1, 3루에서 브랜던 필립스의 땅볼을 잡아 홈으로 파고들던 3루 주자 조이 보토를 런다운으로 몰아넣고 포수에게 송구해 잡아내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피츠버그는 1대7로 졌고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5(34타수 9안타)로 약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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