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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새 CEO에 사린 유력

보다폰 성장성 높은 평가


야후의 최고경영자(CEO)로 아룬 사린 전 보다폰 CEO가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야후 이사회가 지난 달 CEO에서 물러난 제리 양의 후임을 수주 내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린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월 보다폰 CEO직을 사임한 사린은 인도, 터키 등 불모지나 다름없는 신흥시장 개척에 성공하면서 보다폰을 성장시켜 야후 이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린이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라는 점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갖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WSJ는 사린도 야후 CEO 자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가 아직 어떤 결정을 선택할지는 미지수라 야후 이사진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 관계자는 "새 CEO 선임을 위한 물색 단계이기 때문에 다른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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