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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황금알 낳는 거위' 중국 양로산업에 글로벌기업 군침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고령화는 다국적 기업들에는 오히려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이미 양로산업에 노하우를 쌓은 영국, 일본 기업에게 중국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도 비유된다.

지난달 17일 상하이에서 열린 '2015 국제 양로산업 박람회'에서 영국의 20여개 양로기업들은 중국 기업들과 57억 위안(약 1조299억원) 규모의 협력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은퇴자들을 위한 부동산, 의료, 스마트의료기기 등에 집중됐다. 의료관련 분야에서는 가정 간호, 원격 의료 등이 관심을 끌었고 스마트 의료기기에서는 신체 제어와 노인 휴대폰 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양로 시설 투자도 중국과 영국기업들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 합의로 탄생한 조인트벤처 기업은 우선 상하이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양로 시설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급격하게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양로시설과 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하다. 중국에서 60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인 2억 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간호인력 공급은 따라 주지를 못하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에 따르면 2010년 중국 노년인구 서비스 시장 규모는 1조 위안에서 2020년에는 3조3,000억 위안, 2030년 8조6,000억 위안, 2040년 17조5,000억 위안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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