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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리모델링 속도내나

분당 등 안전진단 속속 통과

"내력벽 철거해야 사업 탄력"

국토부 연구용역 결과 관건

평촌 목련우성 3단지

분당과 평촌 등 1기 신도시에서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속속 추진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분당과 평촌신도시에서 각각 5개와 2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내력벽을 철거해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리모델링 속도 내는 분당·평촌 신도시=20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로써 분당에서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지난 6월과 지난 달 수직증측 안전진단을 통과한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와 '느티마을3단지'를 합쳐 총 세 곳으로 늘어났다. 이외에 안전진단을 추진 중인 '느티마을 4단지'와 '무지개마을 4단지'를 합치면 현재 분당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총 5개 단지다.

성남시 도시재생과 리모델링 지원팀 관계자는 "성남시는 리모델링과 관련한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어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안전진단 통과 이후 이주까지는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평촌도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목련선경 2단지'와 '목련우성 3단지'의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들 2개 단지는 지난 9월과 10월 안양시에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해 둔 상태다.

◇국토부 연구용역 결과가 최대 관건 =이 같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내력벽 철거를 통한 세대 합산이 가능해야 한다. 리모델링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내력벽 철거 세대 합산'이 건물 구조에 문제가 없는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력벽 철거가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연구용역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내력벽 철거를 통한 리모델링을 불허 할 경우 큰 장애물이 생기게 되는 셈이다.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 또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분당과 평촌을 제외한 산본·일산·중동 신도시의 경우 해당 지자체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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