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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교섭 집권당이 나서야”

천총통 정상회담 가능성시사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1일 양안간 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국과 협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천 총통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겸 국가주석간 양안 정상 회담 성사 가능성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천 총통은 이날 남태평양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당국이 어떤 개인이나 정당을 선호하든지 결국은 대만의 지도자이자 집권당과 교섭해야 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정치협상을 재개해 양국간 관계를 정상화 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천 총통은 제3차 국공 합작으로 불리는 롄잔 국민당 주석과 후 주석의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에 대해 대만인 과반수 이상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환영의 뜻을 표시하자 정치적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미국이 애덤 어렐리 국무부 부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후ㆍ렌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중국은 천수이볜 총통과도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한 점도 천 총통의 양안 정상 용의 시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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