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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마켓도 배달 앱 시장 진출.. 순위 바뀔까

G 마켓 배달앱

-배달의 민족 잡을까

연간 1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배달 앱 시장에 대형 오픈마켓 업체 ‘지마켓’까지 뛰어들었다. 2,000만 명에 달하는 회원 수를 확보한 지마켓이 현재 1위인 배달의 민족을 어느 정도 위협할 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지마켓은 배달음식 전문 중소업체인 ‘앤팟’과 손잡고 최근 지마켓 앱 내에 배달 메뉴를 신설,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마켓이 뒤늦게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성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약 10조 원 가량. 반면 배달 앱 시장 규모는 아직 전체 배달 시장의 10% 남짓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직 배달 앱 시장의 90%는 무주공산인 상태다.

이에 배달 앱 시장의 경쟁은 올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작년에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 앱 3사는 눈치싸움 끝에 평균 4~10% 가량 수수료를 인하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달 앱 서비스에서 중요한 건 결국 음식의 품질일 수밖에 없다”며 “결국 배달 앱이 할 수 있는 건 마케팅을 잘 하거나, 합리적인 수수료로 좋은 음식점들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경쟁의 중요한 변수는 수수료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지마켓 안에서 음식배달을 하는 앤팟의 배달 수수료는 9%. 현재 배달 앱 3사 중 2번째로 낮은 수수료를 책정했다. 1월 현재 수수료는 요기요(12.5%), 배달의 민족(9%), 배달통(2.5%) 등의 순이다.

현재 지마켓 가입자 수는 2,000만 여 명으로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배달 앱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 배달 앱의 경우 배달의 민족이 누적 내려받기 수가 1,500만 건으로 가장 높다.

배달 앱 관계자는 “배달 앱 시장이 커지면서 지마켓이 시장에 뛰어든 것 같다”며 “지마켓의 많은 가입자와 서비스 노하우를 무시할 수 없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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