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세 명 중 한 명은 기업에서 지원하는 복리후생 제도 중 '주거안정지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넷이 구직자 1,276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복리후생 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6.1%가 '주거안정지원'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자기계발지원' 27.5%, '의료 및 교육지원' 14.6%, '여가활동지원' 13.0%, '식당운영 및 식대지원' 7.6%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5.6%가 주거안정지원, 21.3%가 자기계발지원을 원하고 있는데 비해, 여성은 '자기계발지원'이 31.8%로 가장 높았고, '주거안정지원'은 29.4%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남성이 '주택마련'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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