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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직불카드 한 달..본격 시험대 올라

직불카드 활성화에 총력-계열사 확대 검토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유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일부터 직불카드를 받은지 만 한달을 맞으면서 직불카드활성화 여부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30일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28일 이마트에서 고객들이 직불카드를 이용해 구매한 금액은 하루 평균 1만1천48건, 6억9천300만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불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6만2천700원 가량이다. 이는 직불카드 시행 첫 주인 지난 1∼7일 직불카드 사용액 비중이 4.3%였던 것에 비하면 조금 늘어난 것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4%대에서 큰 변동이 없어 아직 걸음마 상태에 있다. 이마트는 이 기간에 우리.신한은행과의 제휴 직불카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 다른 직불카드 고객에게는 0.5%의 OK캐시백 마일리지를 각각 적립해주고 상품권증정행사를 하는 등 직불카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초 업계에서는 은행 계좌의 잔액 범위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직불카드가 우리경제여건이나 가계의 지출구조상 활성화되지 못한채 거의 사장되다시피한 상황에서이마트의 직불카드 도입도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마트는 이에 대해 직불카드 사용이 거의 `제로 베이스'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 사용이 이뤄진 것도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직불카드 결제가 하루 평균 1만건 이상 꾸준히 이뤄진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직불카드를 사용한 고객이 적립된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혜택을 실감하게 되는 내년초에는 직불카드 사용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를 포함한 신세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불카드 사용의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이마트의 직불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행사를 12월에도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조선호텔, 스타벅스, 신세계푸드시스템 등다른 사업부문과 관계사에서도 직불카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직불카드 활성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2∼3년 정도의 장기적 계획을 갖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 아래 직불카드의 활성화에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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