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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신임 행자부 장관 내정자는

국무조정실에서 26년 보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올해 퇴임 전까지 국정과제 추진 담당

21일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에 내정된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1차장은 국무조정실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책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홍 내정자는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강원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89년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로 옮긴 뒤 올해 퇴임할 때까지 26년 동안 국무조정실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실 과장, 외교안보심의관, 국무총리 국정운영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외교ㆍ안보 분야를 담당했고 이명박 정부 시기에는 총리실 내의 핵심 요직으로 꼽히는 국정운영실 총괄정책관과 국정운영1실장을 맡아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국정운영1실장 재직 기간중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의 기틀을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으로 임명돼 국정과제 추진작업을 총괄했다. 이어 올해 7월20일 퇴임 전까지 국무조정실 산하 부패척결추진단장을 겸임했다.



‘외유내강형’ 성격과 치밀한 업무 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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