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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배우기쉬운 한국어 교재 개발"

'한국어 전도사' 구은희 加州 국제문화大 교수

“동포 1.5~2세와 외국인들이 어떡하면 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까를 생각하고 연구합니다.” 13일 현재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한국언어학회에 참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남가주국제문화대학(IICㆍ학장 신연자) 한국어학과장 구은희(37) 교수는 자신이 직접 작곡하고 노래를 부른 ‘한국어 교육을 위한 노래 모음집’을 올해 안에 동영상(DVD)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구 교수는 “노래 모음집은 노래에 인사ㆍ숫자ㆍ가족관계ㆍ학교생활 등 자주 사용되는 문장이나 단어, 문법에 가사를 붙여놓은 것으로 이해하기가 쉽고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공부할 수 있어 책만 보고 공부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작에 따른 후원자를 찾는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현재 미 전체 중ㆍ고등학교에서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는 학교는 1,000여 곳이 넘지만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는 50여 곳도 안된다”며 자신이 한국어 교재개발과 ‘한국어 전도사’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구 교수는 또 “한국어 교육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교재가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이를 담당하기는 재정문제 등 어려운 점이 있어 정부가 나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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