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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산업생산 경기하강 지속 재확인"

증권사들은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에 대해 생산은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투자 위축으로 경기 하강이 지속되고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LG투자증권은 29일,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나타난 한국 경제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생산 활동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 감소와 투자 위축으로 경기가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이번 산업활동동향에서 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월대비 10.1%로 다시 높아지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8개월만에 증가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만 추세적인 흐름을 바꿔 놓을 만한 변화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LG투자증권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강에서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수출 호조가 생산 증가를 가져온 데 따른 영향"이라면서 "소비나 투자 위축을 고려할 때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상승 반전은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나증권 역시 "산업생산은 견실한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소비증가율이 크게 하락하고 투자증가율도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등 추가적인 내수 둔화가 진행되고있다"고 분석하고 "재고증가율도 10월까지는 5%대의 안정세를 유지해왔으나 11월중8.6%까지 상승함으로써 향후 경제성장률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4.4분기의 추가적인 소비둔화는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하고 "이는 기존의 고용과 소득에서 파생되는 소비성향의 저하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데다 10월의 고유가와 달러화 가치 급락이 추가적인 소비심리의 악화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설비투자 추계와 자본재 수입액 등 설비투자 관련 지표와 건설 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면적이 모두 전월에 비해 악화돼 내년 상반기중 내수침체가 한 단계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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