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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공포 상태"

그린스펀 前FRB의장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국제금융시장은 ‘공포상태(state of fear)’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투자은행 및 사모펀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서부 ACG 캐피털 커넥션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업어음과 구조화상품 전문 특수목적법인(SIV)에 대해 언급하면서 “신용시장이 황홀한 상태(state of euphonia)에서 공포 상태로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실제로 침체에 빠져들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주택 가격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씨티그룹ㆍ뱅크오브아메리카ㆍJP모건체이스 등이 만든 ‘슈퍼펀드’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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