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J ENM, 주가도 어쩔 수 없네…'어쩔수가없다' 베네치아영화제 수상 불발에 약세 [이런국장 저런주식]

선판매로 순제작비 넘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

영화 ‘여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뉴스1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수상이 불발되면서 CJ ENM(035760) 주가가 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CJ ENM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72%) 하락한 7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6만 9100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회복하는 양상이다.

CJ ENM은 이 영화의 제공과 배급을 맡고 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과 함께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말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엔 9분가량 기립 박수도 쏟아졌다.

기대와 달리 6일(현지 시간) 폐막한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짐 자무쉬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박 감독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시상식 직후 “제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했다.



베니스 시상식에서 수상하진 못했지만 이미 전 세계 200여개국에 선판매되며 순제작비를 넘어서는 해외 성과를 받아 든 만큼 증권가에서는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높은 비평가 점수를 받는 등 전 세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선판매 수익만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1위에서 꼴찌라니'…CJ ENM, 결국 터질 게 터졌다? 마지막 반등 카드는 '이것'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