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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오닐, 부상투혼… 팀 12연승

마이애미 히트가 부상투혼을 선보인 `공룡' 샤킬 오닐을 앞세워 팀 창단 최다인 1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 어리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16-102로 꺾었다. 가슴 부상으로 아파 패딩을 대고 출전한 오닐은 3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오닐의 단짝 드웨인 웨이드도 27득점에 9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승리를 도왔다. 지난 88년 창단한 마이애미는 지난 7일 유타 재즈전부터 12연승을 기록해 지난97년 세웠던 구단 연승 신기록(11연승)을 갈아치웠다. 오닐의 가슴 부상이 언제,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닐은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듯 펄펄 날았다. 오닐은 32분 동안 뛰면서 14차례 야투를 시도해 10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도 14개중 11개를 림에 꽂았다. 승부의 저울이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은 3쿼터 후반. 마이애미는 3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72-78로 뒤졌지만 이후 애틀랜타가 2분30초 동안 1득점도 못하는 사이 무려 13점을 몰아쳐 85-78로 역전시켜 승기를 잡았다. 디트로이트에서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뉴저지 네츠로 둥지를 옮긴 `에어' 빈스카터가 팀 승리는 놓쳤지만 예사롭지 않은 데뷔식을 치렀다. 카터는 오번힐스팰리스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42분을뛰며 2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연장전 종료 2분10여초를 남기고 왼 다리에 쥐가 나 다리를 절며 코트를 빠져나갔다. 프로 8년차 카터가 경기 중 다리에 쥐가 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는 결국 리처드 해밀턴(37점)과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테이션 프린스(18점.9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활약에 밀려 디트로이트에 90-10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노병' 레지 밀러의 투혼이 빛났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밀러(24점)와 저메인 오닐(16점.11리바운드)을 앞세워 100-82로 이겼다. 디트로이트 `패싸움'에 연루돼 15경기 출장정지를 치른 오닐은 복귀전인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는 몸이 풀리지 않아 고전했지만 두번째인 이날 경기에서는 1쿼터에 6개의 야투 중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하승진이 속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자크 랜돌프(25점.9리바운드)와 대리우스 마일스(28점.8리바운드), 두 포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앨런 아이버슨이 28득점에 그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1-104로 따돌렸다. 하승진은 이날 허리 통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 기대했던 NBA 코트 데뷔는다음으로 연기됐다. ◇28일 전적 워싱턴 106-87 샬럿 뉴욕 119-111 올랜도 인디애나 100-82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116-102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100-90 뉴저지 멤피스 96-76 LA클리퍼스 시애틀 98-88 유타 포틀랜드 111-104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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