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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기업 인턴 ‘절반’ 정규직 됐다

인크루트 조사, 정규직 전환율 가장 높은 분야는 ‘제약’…5명 중 4명 채용

상반기 대기업들의 인턴의 정규직 전환률이 49.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인턴채용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337개사 중 30.3% 정도인 102개사가 상반기에 인턴을 채용했으며, 채용규모는 총 5,731명이었다. 특히 이중에 2,81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49.1% 정규직 전환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연말에 조사한 2010년 인턴전환율 39.1%보다 10%p 늘어난 수치다. 인턴 채용은 대기업 중에서도 매출이 큰 상위권 대기업에서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채용인원도 1위~30위권 기업이 전체의 22.7%(1,300명)를 차지했다. 이어 31위~100위(1,495명), 101~200위(933명), 201~300위(1,142명) 등으로 대체로 상위권 기업들의 비중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식음료(55.6%) ▦금융(48.0%) ▦유통무역(33.3%) ▦전기전자ㆍIT(31.0%) ▦자동차(27.8%) ▦기계철강중공업(26.2%) ▦석유화학(26.2%) ▦물류운수(25.0%) ▦제약(20.0%)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인턴을 가장 많이 채용한 업종은 금융 분야로 2,157명을 채용해 전체 인턴 인원의 37.6%를 차지했으며, 전기전자ㆍIT 분야도 732명을 채용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에서 인턴십이 보조적인 채용수단에서 벗어나 신입공채를 대신하는 정규직 채용의 한 방법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제약 업종으로 80%에 달했다. 인턴을 뽑는 비율은 낮았지만 선발한 인턴의 5명 중 4명은 정규직으로 채용한 셈이다. 또 유통무역(79.8%) ▦식음료(73.8%) ▦전기전자ㆍIT(70.3%) ▦건설(69.3%) 등의 업종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인턴전환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금융(21.9%)이었다. 인턴 채용규모는 업종 중 가장 컸지만 정규직이 된 인원은 472명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동차(29.7%)와 기계철강중공업(38.5%)도 정규직 전환이 쉽지 않은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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