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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전략실 주관 中전략회의 개최

16일 베이징서…현지시장 공략 방안 등 논의

삼성의 중국 지역 전략회의가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주관으로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특히 지난해 말 미래전략실이 부활한 후 첫 번째로 열리는 해외 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6일 그룹 차원의 중국 지역 전략회의를 열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역 전략회의는 매년 열리다 최근 2~3년 동안은 개최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강호문 중국삼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훈 미래전략실 1팀장(사장)과 전자ㆍ전기ㆍ생명 등 중국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나 고위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갈수록 커져가는 중국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에 맞춰 효율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최근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그룹 전반에 걸쳐 새로운 중국 시장 공략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오래 전부터 중국 통합 법인이 '중국삼성'을 출범하며 '중국 내 제2의 삼성 건설'이라는 목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강 부회장은 중국 특파원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사업은 이제 단순한 세계의 공장을 넘어 중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제품과 사업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역수출 하는 '크리에이티드 인 차이나(Created in China)' 시대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삼성은 매년 성장하며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 수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9만명을 넘어섰으며 연구개발(R&D) 센터 24개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과거 그룹 컨트롤타워가 해체되기 전 그룹 차원의 해외 전략회의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를 여러 차례 가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미래전략실 차원의 해외 전략회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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