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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카지노 신설경쟁 우려 해소

3분기 매출 603억 실적호전<BR>전문가들 "추가 하락 제한적"

파라다이스가 3ㆍ4분기 실적호전으로 카지노 신설경쟁에 따른 경쟁격화 우려에서 한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는 29일 지난 3ㆍ4분기에 매출액 603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ㆍ4분기에 비해 매출은 7.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것이다. 박병룡 파라다이스 전무(CFO)는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상여금이 하반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ㆍ4분기에 최대주주 증여로 인한 일회성 지분법 평가이익이 대폭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수고객 확보를 통한 VIP마케팅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4ㆍ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카지노 허가로 시작된 파라다이스의 주가하락은 이미 반영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 후 3.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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